안녕하세요, 미생 김그래입니다! :D
이번 주말에 넷플릭스에서 개봉한 영화 "콜"을 시청했습니다.
무척 인상 깊게 감상하여, 저희 미생 가족분들과 공유하기 위해 리뷰를 작성해 봅니다.
오래간만에 간담이 서늘해지는 스릴러! 콜! 평소 스릴러 영화를 즐기시는 분께 강력 추천드립니다!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이 앞으로는 강력한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스포일러를 원치 않는 분들은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
2019년도에 살고 있는 "서연"과, 1999년도에 살고 있는 "영숙"이 낡은 전화기로 통화가 연결되면서 영화는 시작합니다. 같은 집에서 살았던 사람이라는 것을 알고 두 사람은 그때부터 우정을 쌓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둘의 운명을 바꾸는 일이 일어납니다. 20년 전에 집의 화재로 죽은 서연의 아버지를 영숙이 살려준 것입니다. 이에 2019년도에 아버지가 살아계신 "현재"를 서연이는 영숙이에게 선물 받습니다.
영숙이 1999년도에서 행동을 하면 2019년도에 서연의 세상에서 변화가 생깁니다!
이에 고마움을 느낀 서연이는, 우연한 검색끝에 영숙이가 영매인 모친에게 살해당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사실을 미리 영숙에게 알려주어 영숙이의 목숨을 살려주게 됩니다. 영숙이는 이 과정에서 모친을 살해하게 됩니다. 평소 악귀가 씌었다며 모친에게 강한 압박을 받은 영숙이는 자유를 만끽하며 점점 통제불능의 상태로 발전합니다.
어느새 28세에 여성은 없어지고 잔인한 연쇄살인마로 각성한 영숙은 본인을 위해서 서연을 이용, 살해하려 합니다!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숨 막히는 서스펜스!
반전의 연속인 결말은 집적 관람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 등장인물 소개 ■
서연
과거의 집의 화재로 아버지를 잃고 힘겹게 살고있는 28살 여성입니다. 어렸을 적 어머니의 가스불을 켜놓는 실수로 아버지를 잃고 어머니를 깊게 원망합니다. 영숙과 전화로 만난 뒤 새로운 현재를 선물 받지만, 결국 영숙과의 통화는 파멸의 시작이었습니다. 점점 드러나는 과거와 변화하는 현재 속에 혼란을 거듭하는 서연! 서연의 역할을 맡은 박신혜의 연기는 영화가 진행됨에 따라 점차 고조되어 뒤로 갈수록 명연을 펼칩니다.
영숙
영매인 엄마에게 28살까지 강금과 학대를 받으며 지내 영숙. 어느새 자리잡은 광기는 처음부터 씌었던 건지, 그런 환경이 영숙을 미치게 만든 건지 알 수 없습니다. 확실한 건 영숙은 정상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평범한 소녀에서 잔혹한 연쇄 살인마로 각성하기까지의 과정은 전율이 느껴집니다. 영숙을 연기한 전종서의 연기는 단연 영화 최고의 백미입니다!
영매인 영숙의 어머니.
영숙의 어머니를 연기한 이엘의 분위기는 매우 독특합니다. 그 특유의 중성적 독특함이 영화의 분위기를 한 것 고조시킵니다. 결국 1차적으로 영숙을 막으려했던 어머니가 이 세계관에 최고 보배였습니다ㅋㅋ
서연 어머니.
서연은 과거 어머니의 실수로 아버지를 잃고 어머니를 깊게 원망합니다. 하지만 뒤에서 엄청난 모성을 보여주며 영화에 반전을 가져옵니다. 또한 30대부터 50대까지를 모두 연기한 김성령의 연기력이 돋보입니다.
전종서 x세대 미친살인마
저는 이 영화를 보고 배우 전종서에게 매료당했습니다. 보는 내내 스크린에서 뿜어져 나오는 전종서의 압도감은 숨쉬기가 힘들 정도였습니다. 평범한 소녀가 살인마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너무 섬세하게 연기해 보는 내내 등골이 서늘했습니다. 전종서는 충무로에서 연기를 하다 한국영화에 거장 이창동 감독의 "버닝"을 첫 작품으로 대중에게 알려집니다. 이 작품에서도 뛰어난 연기력으로 많은 칭찬을 받았는데 후속작인 콜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준 것 같습니다. 버닝 이후 할리우드 진출도 성공했으며, 연기력으로 큰 인정을 받은 거 같습니다.
(애나 릴리 아미푸르 감독(39)의 신작 "모나 리자 앤 더 블러드 문 (Mona Lisa and the Blood Moon)"의 주인공 자리에 확정이 됐습니다.)
이번 작품으로 팬이 된 저는 전종서 작품을 모두 볼 거 같습니다!
이번에 본 영화 콜 은 최근 침체된 영화산업에 조그만 활기를 불어올 수 있는 작품이 아닐까 합니다.
타임슬립 물상 겪는 여러 시간적 사건의 모순이나 스토리의 오류를 지적하시는 분도 계시지만,
저는 별로 신경 쓰이지 않았고, 극의 흐름에도 큰 영향을 끼치지 않았다 그 생각합니다.
즐겁게 관람했고, 무서워서 바들바들 떨면서 봤네요.
스릴러를 좋아하신다면 영화 콜!
강력추천드립니다!
이상 미생 김그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D